여러 한복 가게를 다녀봤지만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이 발품만 팔아서 이젠 그냥 양장으로만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베틀한복 성남모란점에 들리게 되었어요.
솔직히 모란시장에 있다고 그래서 좀 별로 이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는데 왠걸~ 모란점 문을 들어서는 순간 환하고 예쁜 빛깔로 가득차 있는 행거들을 보면서 참 곱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너무 환한 미소로 대해주셔서 우리 가족도 맘에 참 편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정주영선생님~~ 골라주신 돌잔치용 한복도 곱지만 이번에 촬영용으로 추천해주신 한복도 너무 빛깔이 좋았어요. 그리고 원단이 사르르한것이 좋아서 그랬는지 우리 아가는 한복입는 데 하나도 짜증을 부리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