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웨딩을 준비하려고 여러 업체를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 않았지만 여러 검색을 통해서도 항상 등장하던 업체 였어요~
그래서 이곳을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투어를 진행했는데 입어보자마자 우리꺼다 싶었어요.
웨딩 한복 자체가 흔하진 않다보니 결혼식장의 다른 시간대 하객 분들도 신기한지 한번씩 힐끔 거리며 쳐다보셔서 괜히 조금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부모님과 하객분들 모두가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식 끝나고 많이들 좋아해 주셨는데 처음엔 부모님들도 애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라고 그러려니 하는 반응이었는데 막상 같이 입은 모습을 보니 너무 선남선녀라고 누구보다도 좋아해 주셨어요!
웨딩드레스를 좋아하지 않아 고른 한복 드레스였지만 웨딩 드레스 못지 않게 화려하고 멋졌기에 선택이 아쉽지도 후회되지도 않을 만큼 최고의 날이 었습니다.
사실 식 당일은 바빠서 아무것도 못먹을거라 배고플거라고 전날에 엄청난 과식을 했는데(이모님도 메이크업 원장님도 다들 하지말라던거 식욕에 못이겨 해버렸쥬...) 한복은 그렇게 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는게 큰 장점인듯 합니다????
최고의 날을 만들어 주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 아쉬울 것 없이 정성스럽게 골라주신 직원 분들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은 후기를 바로 올리고 싶어서 원본사진을 올렸는데 그럼에도 옷이 날개라 그런가요ㅎㅎ 너무 잘 나와서 원본 사진 그대로 그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