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화창한 날 예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아.. 이 단어는 아직도 오글 오글 ^^;;;;)에요. 

  

"내가 진짜 이거~~~ 한 번이니까 한다~" 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드는 결혼 준비.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한복. 왜냐하면 나의 고민은 백만가지 ㅜㅠ 

                           고민 1. 맞출까? 대여할까? 

                           고민 2. 한복 웨딩촬영을 할까? 말까? 

                           고민 3. 도대체 그럼 어디서 해야하는거야??? 

                           고민 4. 우린그렇다치고.. 엄마랑&SHI엄마&큰&짝은언니까지.한복어케해??  

   

이렇게 백만가지 고민을 거듭하던 중 

울 베리굿 플래너의 추천 리스트 중 "베틀한복"이 왠지 땡겨서 급 회원가입.  

홈페이지 사진을 클릭하며 "오~ 여기! 뭔가 많은데? 이쁜데?!"라는 생각을 하는 데!!  

그러는 와중에 일산점 이승진 과장님의 운명같은 전화 한통.  

그냥 이 시점에서 백만가지 고민은 안드로메다로^^ 우훗~  

 

"너의 고민이 무엇인지 나는 다 알고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듯한 그녀의 친절한 안내에 이끌려~ 

일산점으로 예비신랑님과 함께 고고~ 

아.. 그런데.. 여기서 다시 또 고민 백만가지 ㅜㅠ 

어떻게 고르죠?  

우린.... 센스도 없고☞☜;;;;  한복은 처음이고.. ☞☜;;;; 여긴 한복이 늠~~~흐 많고☞☜;;;; 

 

이승진 과장님. 그런 우리를 찬찬히 뜯어보시고, 어떤게 로망~인지 슬쩍 물으시더니

휘리릭~ 휘리릭~  그 넓은 매장안을 돌아

저희에게 어울릴만한 아이들로 촤라락~촤라락~ 펼쳐주십니다.

 

그래서!!!!

선택된 고급 한복 3벌. 웨딩 촬영 결정!

 

 

본론같은 서두가 길었네요.

아무래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보니.. ^^

 

웨딩촬영에서 본식까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모든 것이 결정의 과정에서 처음 만나는 일들이라 당황 스러웠죠.

 

특히, 한복은 예절과 절차에서부터 요즘 트렌드까지..

일산 베틀한복 이승진 과장님께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동생처럼 골라주시고 입혀봐 주시고.. 정말 마음 편히 진행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심지어, 본식용 한복 고르러...  

엄마랑 언니들까지 여자 4명이 우르르~가서  

우리가 생각해도 정신없던 그날!!!  

4명의 여인 한복을 깔꼼!하게 골라서 맘에 쏙 들게 입혀주신

그 포스!!!!!

진심으로 엄지 척!!!

 乃

 

 다만, 불필요한 소비를 없앤 결혼식을 생각하던 저희였기에 

한복은 사실 맞춤이 아닌 "대여"를 고민했던 건데..

웨딩촬영과 본식, 그리고 혼주와 시집간 언니들까지

비용은 만만치 않게 들었네요. 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뿌듯한 걸까요? ^^

베틀한복 일산점에서 한복을 진행하면서 매순간 느껴요.!   

들인 비용이 아깝지 않을 걸 보니~  

이 결정이 저희 결혼에서 절대로 '불필요한 소비'가 아니었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