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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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부모님 한복 대여를 하러 갔습니다.
대여점 선정 기준은 (1) 교대역에서 양가 상견례를 한 뒤 이동하기 편할 것 (2) 여러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명한 업체일 것
이었는데,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 베틀한복 강남점이었습니다.
위치는 논현역, 논현 가구 거리 근처로 골목 깊이 들어가지 않아 찾기 쉽습니다.
저희는 자차로 이동했는데, 도착해서 베틀한복 왔다 말씀드리니 주차 도와주셨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3시에 방문했는데요, 역시 가장 유명한 업체답게 다른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많았지만 주차를 도와주셔서 들어가고 나오는 때에 전혀 번잡스럽지 않았고,
각각 분리된 공간에서 피팅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상담 매니저님 기다리면서 태블릿으로 여러 샘플 사진을 보았는데요.
샘플 사진을 보면서 어머님들 각각 원하는 색감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해 보고, 샘플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것 세 가지 정도를 미리 선정해두었습니다.
샘플 사진을 통한 저희끼리의 사전 회의 결과
(1) 저희 어머니께서는 상의는 흰색/아이보리 등의 밝은색으로 하고 하의를 컬러감 있게 하고 싶어 하셨고,
(2) 신랑 어머니께서는 너무 쨍하지 않은 컬러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매니저님을 만났는데요,
프로페셔널함과 친절함이 동시에 보이는 매니저님께서 저희의 니즈 (needs)를 바로 반영하여 후보군들을 제시해 주셨답니다.
상의 : 옷깃이 단정한 전통적인 모양 (옷깃 외 컬러는 약간 아이보리) vs. 옷깃에 레이스가 덧대어져 있는 모양 (컬러는 좀 더 쿨톤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
하의 : 핑크와 파랑 톤이 맞는 세 쌍을 보여주셨습니다. 쿨한 컬러감의 연한 색, 좀 더 딥한 컬러, 그리고 그 중간으로 보여주셨습니다.
** 하의 (치마) 종류에는 일반적인 치마, 갈래 치마가 있다고 알려주셨고,
저희가 본 것에서는, 가장 딥한 컬러 조합은 일반적인 치마, 나머지 컬러 조합은 갈래 치마였습니다.
저희는 컬러감이 어머님들께 잘 어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치마 형태는 신경 쓰지 않고 모두 입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색 조합으로 입어본 후 최종 결정하였는데요 !!
어머님들 각각의 취향과 요구에 잘 맞춰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상의는 옷깃에 레이스가 덧대어 있는 형태로 골랐습니다.
단정한 옷깃도 예쁜데, 레이스가 들어가니 저고리 색과 얼굴색 사이 조화 여부가 좀 흐려지고 무난해지는 느낌. ㅎㅎㅎ (톤에 따른 차이가 줄어드는 느낌)
저희는 요렇게 고르고 본식까지 잘 치렀답니다.
결혼식 당일 굽 낮은 신발로 추가 요청까지 드렸는데 잘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예식이라 금요일 영업시간에 방문에 픽업이 하였고, 식 종료 후에 방문해 반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