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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겨울 결혼식을 올리는 예신이입니다.

오늘은 전통혼례복을 

준비 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요즘은 한복을 생략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결혼식을 올리면

한복은 필수라고 생각하거든요.

웨딩드레스와

정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복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저희는 폐백까지 

모두 진행할 생각이라서 

피로연 한복과 더불어 전통혼례복도

같이 준비하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전통혼례복을 입고 

결혼 사진을

꼭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거실에 걸려 있는 

부모님의 전통혼례복 사진을 

보며 자랐거든요.

오랫동안 그 사진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도 결혼을 하면 전통혼례복을 

꼭 입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였는지 저는 실제로 

결혼 의상을 준비할 때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보다 

한복을 피팅 하는 것에 

더 기대감이 들기도 했고요.

저희 부모님처럼 저도 똑같이

전통혼례복 사진을 

집에 걸어 놓고 싶었어요.

물론, 단순히 한복이 좋다기 보다는 

서로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겠죠.

우선 전통혼례복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붉은 색상이 쓰였어요.

또한 장수와 복을 비는 

각종 무늬들이 새겨져 있는 

디자인인데요.

무늬들은 저 마다

다른 이유가 있답니다.

봉황 무늬는 부부애를 상징해요.

또한 왕비와 공주의 문양으로 

상징적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요.

모란 무늬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데요.

흔히 꽃 중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연꽃은 

번영의 상장인데요.

전래 이야기로 

꽃과 함께 열매가 생기면

자손을 얻는다는 말도 있어요.

함께 착용하는 악세사리는

족두리 또는 호관 

큰 비녀 등을 함께 착용합니다. 

전통혼례복은 활옷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상의는 분홍 속적삼 

노랑 삼화장 저고리를 

안에 받쳐서 인곤 했어요.

또는 녹색 저고리

녹색 당의를 입는 경우도 있었고요. 

치마의 경우 전통적으로

남스란치마 위에

홍대란치마를 겹쳐서 입었어요.

요즘에는 안에 받쳐서 

입는 한복 색상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전통혼례복 안에 입는 

한복이 대부분 퓨전한복으로 

흰색 또는 밝은 색상의 

종류가 많거든요. 

전통혼례복인 활옷의 색상도

기존에는 신부는 붉은 계열로 

신랑은 푸른 계열로 

하는 것이 전통이었는데요.

지금은 폐백으로 입는 것뿐만 아니라, 

결혼식 버진로드 예복으로도 

활용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이제는 현대 결혼식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재해석 되어서 나오고 있어요.

요즘 트렌드에 맞는 감성으로 

인기를 끄는 파스텔 컬러의 

전통혼례복도 있는데요.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붉은 계열의 색상 때문에,

부담감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저도 이번에 결혼을 기념하여

사진을 남기는 만큼 

아무 한복집이나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한복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었어요.

제가 한복집을 알아 보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곳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은 곳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한복집을 다니다 보니까

전문성 없이 한복만 

갖춰 놓은 매장이 

더러 보이더라고요.

특히나 전통혼례복의 경우 

일반 한복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데요.

한복에 대한 안내 없이

사이즈만 빠르게 측정하시더라고요.

한복 추천도 제대로 안 하고 

인기 있는 한복들만 

몇 개 보여주시는 게 전부였고요.

특히 한복대여의 경우 

관리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복 상태가 구겨지고 

더러워진 부분이 보여서 

관리 부분도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제가 처음 방문한 한복집에서 

실망감이 컸기 때문에 

두 번째로 방문한 한복집은 '

조금 더 신중하게 

찾아봤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후기까지 좋은 곳을 

살펴 보다 보니까

점점 간추려지더라고요.

특히 앞서 말한대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도 

상당히 중요했는데요.

저는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한복집에 간략한 설명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이번에 제가 최종 결정하게 된 

한복집에서는 직원분이

전통혼례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매장에 직접 

방문한 것도 아니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기쁜 마음에 

바로 예약까지 잡게 되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한복의 종류도 다양하고 

제가 입고 싶은 전통혼례복도 

전통부터 퓨전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었어요.

매장도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거리도 가까웠고요.

이번에 양가어머님 혼주한복까지

같이 해야 하는데 

지점이 많아서 

방문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이곳에서 하는 이유가 되었고요.

매장에 방문해서

전통혼례복만 보였는데,

직접 피팅을 해보니까

더욱 만족스럽더라고요.

고풍스러운 느낌과

한복의 아름다움이 

잘 녹아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떄부터 전통혼례복을 

입어 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입어 보게 되었네요.

이곳에서는 한복의 퀄리티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이전에 방문 했던 매장과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 만족감이 컸던 것 같아요.

여러 한복집을 다니며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이곳에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예랑이도 제가 전통혼례복을 

왜 그렇게 찾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는데요.

제가 입은 모습을 보더니

영화 주인공이 나온 것 같다며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예랑이는 마네킹에

걸려 있는 전통혼례복을 보고 

사실 기대감이 컸다고 하는데요.

진지하게 버진로드에서 

전통혼례복을 입어볼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사전에 웨딩드레스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저는 한 번 시도해봤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전통혼례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유니크하고 돋보이는 연출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려요.

저처럼 한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전통혼례복까지

한 번에 하시는 것도 좋고요.

이번에 결혼 준비로 

난생 처음으로 한복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디자인이나퀄리티까지

만족스러운 곳에서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