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김민건 입니다.
오늘 아침 저의 예비신부의 추천으로 강남점 베틀한복shop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고민으로 꼭 강남점 베틀한복shop을 가야 되냐고 말다툼을 하며 가게 됐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은 강북쪽 종로의 한복shop을 가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한복은 다 같은 한복이라는 고정관념도 있었지만 금액적인 부분도 생각한 끝에 내린 생각이었습니다.
일단은 예비신부의 선약으로 베틀한복shop에 설명만 듣고 사지는 않을 생각으로 갔습니다.
11시로 예약을 했지만 우리가 지각을 하였는데도 천영아 과장님께서는 우리를 따뜻한 인사로 반겨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안좋은 선입견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저에게 과장님께서는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대해 주시더군요.
단순히 일시적인 행동이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과장님께서는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친절하게 끝까지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고 한복에 무지한 저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셨습니다.
정말 강남에서 안하려고 맘먹던 제가 한복 모델들이 입고 있는 잡지책을 보며 과장님의 조언으로 순간순간 여기에 잘왔다는 생각이 들고 종로에 간다고 생각 했던 저의 마음이 사그리 사라지더군요.
정말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주시고 저의 누님처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대해 주시자 여기 오기까지의 저의 무지했던 생각과 마음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정말 감동적이게 보고 왔고 한복을 하루 빨리 입고 싶습니다.
일생일대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종로나 다른 데로 갈거라는 제 생각이 한참 잘못 돼었다라는 생각을 하네요.
정말 베틀 한복shop good이고요, 천영아 과장님 good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