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진차장님. 굳이 무엇을 강권하지도 않고 옷감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제가 이거저거 보여달라는 대로 일일이 꺼내서 보여주시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잘 설명해 주셨고요, 저와 저의 남편이 배자색상을 놓고 전등을 껐다 켰다 하면서 색을 뒤집어보고 앞으로 보고 난리 법석을 피는 대도 그냥 웃으시면서 스위치를 켰다가 껐다가 반복해주셨습니다. 하하 ~~~
설날에 맞춰입으려면 실은 일찍 갔었어야 하는데 제가 좀 늦게 맞추러 간 격이거든요, 그런데도 시간을 잘 맞춰주셨고요, 가봉할때도 친절하게 입는 법과 단정히 하는법을 가르쳐 줬어요.. 흑흑 감사감사!
설날 한복에 대해 다들 칭찬하셔서 저는 기분이 좋았고요. 나중에 색상의 조화에 눈썰미가 있는 남편이 `그때 거기서봤을때는 이렇게 이쁘게 나올줄 몰랏다 그지?' 하면서 그 안목에 둘이 서로 감탄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복을 그냥 맞춰서 입기도 하고 평일에도 잘 입고 다녀서 가끔회사에도 입고 갑니다.
멋진 의상실 분위기의 베틀매장....좋고요,
속바지 컴플레인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신
이은진차장님의 펜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복집에 색깔별로 말려있는 그 두루마리들을 볼떄마다 너무 행복해지는 1인인데 내심 거기 계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ㅎㅎ.
제 남편은 신랑을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한번 맞추라고 해서 미스터베틀에 출전시켜볼까 생각중입니다.